Blues에 대하여

흔히들 블루스를 이야기 할 때 미국의 노예제도에서 비롯된, 서아프리카의 해안지역으로부터 백인들에게 포획되어 유입된 흑인들이 자신들의 처지와 애환을 노래한 노동요 (Work Song)를 시초로 하고 있는,12마디의 화음 조성 구조를 가진 음악이라고 분류한다.

여기서 형식으로서의 블루스와 장르로서의 블루스라는 말이 나오게 되는데,순수하게 학문적으로만 이야기한다면, 이세상에 Blues란 "장르"의 음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학문적으로 "Blues"라고 할 때, 이는 어느 특정 음악장르를 가리키는 말이 아닌 하나의 "음악적 형식 구조"를 뜻하게 되는데, 다음의 이것으로 일반적으로 말하는 바로 12마디 라는 것이다.

[1]-[1]-[1]-[1]-[4]-[4]-[1]-[1]-[5]-[5(4)]-[1]-[1]
즉, 일반적으로(말 그대로 일반적이다.이후의 곡들에선 분명히 이 12마디를 벗어나는 곡들이 있다.) 블루스는 12마디로 이루어지며 그 각각의 화성적 진행은 위와 같이 1도 화음 4마디, 4도 화음 2마디, 다시 1도 화음 2마디, 그리고 5도 화음 2마디(5도 화음 2마디,4도화음 1마디로사용 되기도 한다)를 거쳐 다시 기본인 1도 화음 2마디를 끝으로 한 구조로 마치게 되어 있다(말은 어려운데 사실 들어보면 매우 단순하고 소위말하는 12마디 블루스잼의 전형적인 구조인 것이다.)

이를 코드로 변환시켜보면,
C-C-C-CF-F-C-C-G-G(F)-C-C (KEY IN C)
그리고 이 12마디는 크게 4마디로 나뉘어 3부분으로 그 악상을 전환하게 된다..
바로 이런 형식 구조를 지니고 있는 음악을 대중음악에서는 "Blues형식의 음악"이라 표현하는 것이다.즉, 노예에서 출발하여 미대륙에 뿌리를 내린 Afro-American들이 그들 자신의 음악, Spiritual과Gospel등을 통해, 음악을 만들어 내고 연주하는 하나의 문법을 체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거의 이들의 당시 음악들은 Blues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었다는 것이 중론인데, 이는 Jazz나Rock에 있어서도 마찬 가지로서, 초기 Jazz의 거의 모든 곡들은 바로 이 Bleus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Rock이 처음 만들어 졌을 때도 이 Blues형식으로 음을 만들고 그 위에 백인들의 정서를 얹어 놓은 것에 다름 아니었다 .

그리고, 또 다른 큰 특징 하나는 "Blues음계"를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 블루스에서는 메이저 키임에도 마이너 톤의 음이 자주 사용되는데, 여기서 나오는 독특한 뉘앙스가 "Bluesy"라고 하는 필링이고 ,이것이 바로 "Blue Note"인것이다.

서아프리카의 토속음악을 살펴보면, 그들에겐 5음계(C-Eb-F-G-Bb)가 존재했고 이 음계가 서양음악과 만나면서 그 나머지 부분들(D와 A)이 모두 채워졌다고 보는데, 즉 보통 Blues음계는C-D-Eb-F-G-A-Bb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서양음계의 C Major스케일의 3도와 7도가 반음 낯추어 진 것으로 볼 수 있다..(마이너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결과적으로 그 음계에 있어서 반음화된 3도와 7도를 지니고 있는 경우를 "Blues Scale"이라고 부르는데,여기서 바로 주목할만한 것이 그 "반음화"에 있어,이 반음이란 실제로는 완벽한 반음이 아닌 거의 반음에 가까운 그런 미묘한(?)음 이 사용되었는데. 여기서 이 미묘한 3도와 7도의 반음을 "Blue Note"라고 부르는 것이다. 여기서 왜 Blue란 표현을 사용했는가에 대한 고증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고 있지는 않는데, 이 말은 이미 오래 전(음악인들 스스로가 20세기 초반부터 사용했다고 한다.)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기서 또 블루스의 어원을 뒷바침하는 학설이 등장하는데, 바로 이 Blue Note란 말에서 "Blues"가 비롯되었다는 학설이다. 즉 두개의 Blue Note가 있으므로 복수화하여 Blue"S"로 쓴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Blues가 "Blue Devils"라는 우울한 감정상태를 지칭하는 용어에서 연유 되었다는 설도 있는데,이 역시 블루스의 음악적 분위기 때문인데(이도 이론적보면, 바로 이 Blue Note가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제 말을 조금 정리해보면, 형식으로서의 "Blues"는 결론적으로 위에서 밝힌 화음 조성 구조(12마디)의 형식을 뜻하며, 일단 이러한 형식을 갖추고 있는 음악을 우리는 "Blues형식의 음악"이라고 말하게 되며, 그리고 이런 형식을 지닌 음악이 Blues적이기 위해 Blue Note가 있는 음계를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Blues라는 말이 뜻하는 것은 형식과 음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렇다면, 흔히 말하는 Blues라는 음악은 어찌 된 것인가?

B.B King은 어디로 갔는가? 이에 대한 해명은 Blues의 역사를 통해 살펴보기로 한다.블루스의 기원은 흑인 노예들이 농장에서 집단이 반주 없이 부르던 노동가 이전에 아프리카 음악에서 그 시점을 두고 있는데 노동요나 할러에서 흔히 각 구성원들이 서로 주고 받는 형식(Call & Response)의 스타일이 이러한 사실을 뒷바침하고 있다.

노예제 시대의 백인들의 인종 학대는 흑인들에게 자신들의 종교를 주입시킴 으로서 흑인들을 보다 자신들의 제도와 문화권 하에 놓고 싶어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자연히 흑인들끼리의 종교 집회가 생기고, 여기에서 흑인 영가(Spiritual)가 생겨난다. 흔히 재즈는 뉴올리언즈에서부터, 블루스는 미시시피에서라고 하는 이유는 당시 뉴올리언즈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흑인들의 드럼 사용이 선동용 기구라는 미명 아래 금지되었기에 또 하나의 흑인 밀집 지역인 미시시피에서는 주로 보컬과 현악기 위주였기에 벤조나 급조한 형태의 악기, 가령 워시보드,하모니카 또는 휘파람 등이 사용되어 블루스가 발전될 수 있었다. 뉴올리언즈의 경우 어느 정도 드럼이나 관악기의 사용이 가능했기에 후에 퍼레이드 음악의 유행과 함께 재즈가 발전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1880년대에 이르면 Blues형식이 흑인들 사이에 자리를 잡게 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최초의 블루스는1912년에 쓰여진 것으로 밝혀진 W.C.Handy의 "Memphis Blues"가 최초의 악보이자 "Blues"라는 말을 공식화한 문헌으로 알려져있다.

- 어디서 인용했는지 당췌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

by 소금인형 | 2008/01/29 10:49 | Jazz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이 기타리스트를 아십니까?

이 기타리스트를 아십니까?


1954년에 태어나서 90년 8월 27일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한 스티브 레이본.
제가 태어나 들어본 블루 아이스 기타리스트 중 가장 멋진 블루스 기타사운드를
들려줬던 기타리스트입니다.

험험..
제가 블루스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야드버즈가 아닌가 합니다만.
제프백, 에릭클랩튼, 지미페이지는 정통 블루스에서 약간 뭔가 비어있는 듯한 느낌이..

그는 오른손 잡이 기타리스트 이면서도 지미헨드릭스의 영향을 받아 기타의 암을
바디의 위쪽으로 달아 연주를 했습니다.
그의 이런 헨드릭스 사랑은 그의 연주에서도 많이 느낄 수 있는데..
바로 Little Wing과 Voodoo Chile등이죠. 지미의 연주와는 다른 아주 깔끔한 블루스로
편곡이 되어버린 이 두곡...

그의 SRV 기타 또한 최고의 펜더기타중의 하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왜 이렇게 입이 마르게 칭찬을 하냐구요?
함들어 보세여.

그의 앨범은 아래와 같습니다.

Soul To Soul
In The Beginning
Greatest Hits - 추천
A Tribute To Stevie Ray Vaughan - 추모앨범
Texas Flood
The Sky Is Crying - 추천
In Step - 추천
Real Deal: Greatest Hits, Vol. - 추천
Blues At Sunrise
Couldn`T Stand The Weather - 강추

그러고 보니 거의다가 추천 앨범이네여.
하여간 정말 버릴것 없는 뮤지션입니다.

by 소금인형 | 2008/01/29 10:45 | Jazz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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